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 수사 기한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결국,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박영수 특검팀의 공식 활동 기한이 28일까지로 이제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, 특검법 개정안 처리가 어렵게 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간이 흐를수록 특검이 연장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본회의가 2월 임시국회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할 마지막 기회인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 반부터 여야 4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머리를 맞대고 특검 연장 문제의 이견을 좁히려 했지만,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회동에선 야권이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강하게 주장했지만,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반대해 합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 명의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법을 만든 국회를 존중해 특검 연장을 승인하란 입장을 전달하자는 야권의 제안마저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이 당론으로 특검 연장을 반대하고 있어, 오늘 본회의에 특검을 50일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요건도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 의장이 황 대행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회 상황을 설명하고,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황 대행은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오늘이 지나면 특검 연장은 물 건너가고 박근혜-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주체는 다시 검찰로 넘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야 대선 주자 행보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직접 외부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합류한 인사는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로, 문 전 대표 측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삼성, 현대차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을 거친 반도체시스템 전문가라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대표는 오후엔 서대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세금 감면 방안을 비롯한 자영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여성정치연맹 초청 토론회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여성 차별 해소 방안과 사회적 일자리, 인권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문가 300여 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231202192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