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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애 낳을 엄두 안 난다"...중하위 계층 소득 높여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아이 낳아 키우는 일이 경제적으로 너무 버겁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소득 수준 중하위 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각해서,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저출산 해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형 출산 전문 병원입니다.<br /><br />저출산 여파로 최근 5년 사이 분만 건수는 30% 정도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한유정 / 제일병원 산부인과 의사 :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30% 이상 차지하는 것 같고 만 42세 이상 산모도 5%로 예전보다 훨씬 고령 산모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26.3%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성 평균 출산 나이는 갈수록 늦어져 32.4세까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결혼이 늦어지고, 출산율이 떨어지는 건,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고, 개인주의 성향이 퍼진 영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취업난에다 결혼 비용, 주거비 부담에 자녀 교육비와 불안한 노후를 생각하면, 결혼하고 애 낳을 엄두가 안 난다는 게 근본적인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정남주 / 미혼 여성 (28살) : 육아에도 문제가 있지만, 집을 구하는 것도 어려우니까 결혼하는 거가 꺼려지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특히, 소득 격차가 커지면서, 결혼에서도 양극화가 뚜렷이 나타납니다.<br /><br />20, 30대 소득 수준을 10단계로 나눠 비교하면, 가장 많이 버는 10분위 남성 혼인율은 82.5%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적게 벌수록 혼인율은 떨어져 중위 계층인 5·6분위는 40%도 안 되고, 최하위 1분위는 6.9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인구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하위 계층 소득을 높이는 것이 저출산 해법이라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[김유선 /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박사 : 적정한 임금을 받고 미래에 대해서 그림 그릴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는 게 다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지난 10년 동안 정부가 보육과 여성 재취업 등 저출산 대책에 쓴 돈이 무려 80조 원이지만,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, 양극화를 줄여나가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30841191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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