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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 4명 중 1명이 한달 안에 퇴직한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에도 불구하고 막상 가는 게 쉽지 않은데요, 휴가나 휴직 뒤에 직장을 계속 다니기도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모성보호제도를 이용한 사람들이 아이를 더 낳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출산 앞뒤로 휴가를 가거나 자녀를 기르기 위해 직장을 쉴 수 있는 모성보호제도.<br /><br />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 데다 복귀를 해도 직장을 계속 다니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후 고용이 유지된 비율을 조사한 결과, 출산휴가의 경우 종료 30일 뒤 89.6%에서 1년 후에는 78%까지 낮아졌습니다. <br /><br />출산휴가를 다녀온 10명 중 1명이 한 달 안에, 두 명이 1년 안에 직장을 그만두는 셈입니다. <br /><br />육아휴직에서는 사정이 더 나빠져 복귀 한 달 뒤 고용률이 75%로 4명 가운데 1명이 퇴직을 했고 1년이 지나면 떠나는 사람이 3명 중 1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결과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뒤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근로자들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.<br /><br />모성보호제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임신 후 출산 전에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도 4명 중 1명꼴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이런 추세가 지속하는 배경에 고용 불안정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고용안전 조치와 함께 비정규직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 등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다녀온 사람은 이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자녀를 더 낳을 확률이 각각 1.2배와 1.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저출산 시대에 모성보호제도 강화 필요성을 그만큼 높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31229153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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