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 측이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와 관련해 또 한 번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고, 말레이시아 측도 북한이 도를 넘은 불량국가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무비자 협정까지 맺으면서 40여 년 이어온 양국 관계가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단절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최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안쪽으로 대사관 직원이 모습을 나타냅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 : 경찰에서 우리한테 통보해준 것도 하나도 없습니다. 여기에 대해서 대단히 항의합니다.]<br /><br />대사관에 숨은 것으로 알려진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이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 : (오늘 기자회견 안 하세요? 두 사람 안에 있습니까?) 기자회견 하면 기자 선생들한테 알려줍니다. 아, 글쎄 못 받았다고. 받지도 않았는데, 아 비키라고. 거기. 사고나. 사고나. 비키라고.]<br /><br />북한 측이 연일 말레이시아 수사결과에 강경한 입장을 내놓자 말레이시아 정부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문화부 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비난했고, 국방부 장관은 북한 대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통일말레이국민조직 청년위원회 등도 북한대사관을 직접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 현장에는 북한 정부를 규탄하는 다양한 문구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카이룰 아즈완 하룬 / 말레이시아 상원의원 : 말레이시아와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. 분노가 담긴 말레이시아의 요구입니다.]<br /><br />40여 년 동안 우호 관계를 이어온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외교가 김정남 암살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232045089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