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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판관의 '송곳 질문', 어디에 집중됐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지난해 12월 22일 1차 준비절차를 시작으로, '탄핵 심판 열차'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.<br /><br />최종 변론 일로 정해진 27일이 지나면, 탄핵 열차는 68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3월 13일 이전 탄핵심판이 유력한 가운데 1월 말에 퇴임한 박한철 소장을 뺀 8명의 재판관이 선고에 참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그동안 어느 포인트에 집중했을까요.<br /><br />먼저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 강일원 주심 재판관의 '송곳'은 '차명전화'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에게 차명전화 사용 여부를 공통으로 캐물었는데, 한참 머뭇대던 정호성 전 비서관도 결국은 "대통령도 차명전화를 사용한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이수 재판관은 세월호 당일, 대통령이 참사 보고를 받고도 관저에 머문 이유를 물으면서, 보고를 받은 이후에는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고요.<br /><br />진보 또는 중도 성향의 이정미 재판관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과 의상비 대납 의혹에 집중했지만,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후부터는 신문을 자제하고 진행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성향으로 분류되는 재판관들입니다.<br /><br />이진성 재판관은 준비절차 때부터 줄곧 '세월호 7시간'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,<br /><br />"대통령은 참사 당일 TV 중계를 안 봤나?", "전원구조가 오보라는 사실을 2시 반까지 파악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"이냐고 캐물었습니다.<br /><br />안창호 재판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경위에 집중해, 김상률 전 수석과 김종덕 전 장관으로부터 "청와대가 부적절하게 개입"했다는 진술을 이끌어 냈고요.<br /><br />서기석 재판관은 K·미르 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출연금을 받기 위해 경제 수석실이 나선 측면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창종, 조용호 재판관은 문건 유출과 모금액 증액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변론 기일인 27일에, 재판관들은 한 번 더 송곳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고요.<br /><br />최종 변론 이후 선고까지는 통상 2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, 다음 달 10일 또는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인 13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8일간의 탄핵심판. 결론은 어디로 향할까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31810255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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