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부 보수단체들의 특검 반대 집회가 격화되면서, 특검 측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박영수 특검의 집 앞까지 찾아와 집회를 여는 등, 도 넘은 위협 행동이 이어지면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 사무실 앞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.<br /><br />단상에는 목에 줄이 묶인 박영수 특검과 이규철 특검보의 선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특검 수사팀의 집 주소 공개 등 도 넘은 위협 행동이 이어지자,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별검사보 : 최근에 특검 주변과 자택 앞에서 시위를 하는 상황과 최근 벌어지는 정세 고려해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.]<br /><br />박영수 특검은 변호사 시절인 지난 2015년에도 판결에 불만을 품은 건설업체 대표에게 흉기로 피습된 전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돌발적인 위협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특검 수뇌부에 대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검토 작업을 거쳐, 조만간 박영수 특검을 비롯한 4명의 특검보에 대해서 경호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헌법 재판관 8명에 대해서도 24시간 근접 경호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찬반 측의 대립이 격해지면서 탄핵 인용 시에는 내란, 기각 시에는 폭동이 일어난다는 글까지 나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, 극단론자들의 위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41854040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