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 때문에 애꿎은 공화당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된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 주민들과의 만남의 장인 '타운홀 미팅'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는데 아예 미팅을 피해 다니는 의원들도 잇따라 나왔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동네 곳곳에 붙은 실종자 전단지.<br /><br />주인공은 다름 아닌 해당 지역구 의원입니다.<br /><br />[위트니 베보다 / 주민 : 그는 우리와 만나서 얘기하는 데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모양이에요.]<br /><br />또 다른 지역구에서는 가게에 진열된 우유 통에 실종된 의원을 찾는 스티커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의원들이 지역구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'타운홀 미팅'을 이렇게 피하는 건, 가봐야 혼만 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바마케어 폐지와 무슬림 입국 금지, 이민자 추방 정책 등 트럼프 정부가 일방적인 정책을 쏟아낼 때 도대체 뭘 했느냐는 질책입니다.<br /><br />[호세 시갈라 / 캘리포니아 주 주민 : 지역민 55%가 오바마케어 대상자인데 대책 없이 폐지해, 아이와 노인 등 주민들 건강이 위험에 처한 거죠.]<br /><br />[닐 페른바우 / 지역구 주민 : 우리에겐 필요한 건 장벽이 아니고, 노동자예요. 일할 사람이 없어 수확도 못 하고 있다고요.]<br /><br />대통령이 아닌 주민을 위해 일하라는 힐책인데, 대충 답변을 했다가는 거센 야유를 받습니다.<br /><br />[톰 코튼 / 상원의원 (아칸소 주) : 여러분 가운데 일부는 오바마케어 때문에 도움을 받았고 일부는 피해를 봤잖아요. (나는 도움을 받았어요. 도움을 받았다고요. 오바마케어는 내 생명을 구했어요. 의원님.)]<br /><br />주민들의 호된 질책은 미 전역에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개별 의원이 대통령의 행정에 제동을 거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, 성난 군중의 비난을 받는 총알받이가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의 항의가 주민들의 순수한 의사 전달이 아닌 진보 활동가들이 기획한 것이라며 일종의 '음모론'을 제기해 더 큰 반발을 불렀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251639597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