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과 미국이 뉴욕에서의 반관반민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성사되면 김정은 정권 들어 처음으로 미국에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지는 건데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과 미국이 뉴욕에서 반관반민, 1.5트랙 대화를 갖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외교정책위원회 인사의 주선으로 미국의 전직 대북 담당 관리들과 북한 정부 인사들 간의 접촉이 추진 중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성사되면 북미 간 뉴욕 회동은 2011년 7월 고위급 회담 이후 6년 만입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북측 대표단으로 유력한 최선희 외무성 미주 국장 등의 비자 발급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미국은 그동안 제네바와 베를린 등지에서 1.5 트랙 대화를 꾸준히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추며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천명하되 대북 비난 강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16일) : 중동은 재앙이고 북한 문제도 있습니다.우리는 이 모두를 잘 다뤄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동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포기가 최종 목적이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핵과 미사일 실험의 동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잇단 도발로 트럼프 정부의 대북 대응 기조는 강경해지고 있지만 대화의 필요성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210619556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