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가 신학기 수업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<br /><br />한국에서 배송된 교과서가 중국 세관에 발이 묶이면서 교과서가 제때 공급이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입니다.<br /><br />초·중·고 과정에 교민 자녀 천 명 이상이 다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와 톈진, 칭다오 등 중국 전역의 한국국제학교 학생을 합치면 6천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 보낸 교과서가 열흘째 중국 세관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교과서 통관 규정이 개정돼 올해부터 시행됐는데, 배송 대행업체가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일어난 입니다.<br /><br />학교 수업이 정상대로 이뤄지려면 이번 주까지 교과서 배송이 마무리돼야 합니다.<br /><br />상하이총영사관 측이 나서 배송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,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국국제학교 관계자 : 신학기 맞춰서 100% 다 된다 안 된다. 지금 단계에서 확실하게 얘기는 못 하겠고요. 신학기 맞춰서 보급될 수 있도록 지금 준비를 하고는 있습니다.]<br /><br />당국과 배송업체의 안이한 일 처리로 한국 학생 6천 명이 수업권을 침해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211855235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