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우 전 수석이 법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특검에 나올 텐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언제쯤 특검에 도착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뒤인 오전 9시 2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른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특검 사무실에 들러서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하게 될 텐데요.<br />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가 4가지고, 입장이 첨예한 만큼, 심문이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이 꼽은 핵심 쟁점은 직권남용 혐의입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이 '민정수석'의 권한을 남용해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업무를 방해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CJ E·M에 대한 표적 조사 지시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를 강제 퇴직시켰다는 의혹과 정부 정책 기조에 비협조적이란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 국ㆍ과장 5명의 좌천성 인사를 주도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민간인 사찰과 외교부 인사개입 등 의혹도 직권남용 혐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'민정수석'의 업무 영역이 광범위한 만큼, 업무의 일환이지 위법하거나 부당한 권한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법정에서도 양측이 이를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이 밖에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알고도 내버려뒀다는 직무유기 혐의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모금 과정 등을 수사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, 국회 불출석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의혹은 향후 상황에 따라 계속 수사 여부 등을 판단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우 전 수석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신병을 확보해 남은 기간 수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소환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언제 귀가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 3시 40분쯤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비서관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최순실 씨를 모르느냐, 최 씨가 청와대에 들어갈 때 도움을 준 게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비서관은 이재만 전 비서관, 정호성 전 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'청와대 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10902045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