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증인신문을 열고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증인신문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오후에 재개되는 변론에서 박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직접 출석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오전엔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만 이뤄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은 2시간 20분쯤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주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는데요.<br /><br />안 전 수석은 미르재단이 원래 3백억 원을 모금하려 했지만, 기업의 호응이 좋아 5백억 원 정도 기금이 모였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증액을 먼저 제안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주장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일방적 연락을 받고 기업에 증액 요구 전화를 했다는 이승철 부회장의 증언과는 반대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증인신문에 앞서 헌재는 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경고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사법권 독립과 재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여러 시도에 매우 우려를 표한다면서,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는 지난달 16일 헌재의 증인신문에서 진술을 많이 해 더 진술할 것이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재판부는 최 씨의 불출석 사유서를 검토해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, 사실상 최 씨의 증인 채택을 취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대통령 측이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한 과정 전반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며 정세균 국회의장 등 추가증인을 대거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면서, 헌재가 이들을 증인으로 받아들일지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 기일은 오후 변론에서 확정되겠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친 뒤 잠시 휴정한 헌법재판소는 오후 2시부터 변론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앞서 헌재는 지난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에 최종변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는 3월 2일이나 3일쯤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헌재가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직접 나올지를 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21402325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