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영수 특검팀이 우 전 수석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하거나 검찰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오후 2시부터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도 함께 불러 기소 전 보강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우 전 수석의 영장기각에 대한 특검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도 않았는데요,<br /><br />그러면서 만약 청와대 압수수색이 가능했다면 혐의 입증이 더 쉬웠을 것으로 판단한다며, 남은 기간 보강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세월호 수사 개입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추가 수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특검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, 파악한 혐의를 적용해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또 오늘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를 재판에 넘깁니다.<br /><br />운영하는 의료기기 업체 특혜를 대가로 안종범 전 수석과 김진수 전 비서관에게 각각 4천9백만 원과 천 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이제 수사 종료를 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특검은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기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후부터는 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이 결정된 뒤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데요, 구속 이후 세 번째 소환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430억대 뇌물 혐의 등 기존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따져 묻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 미래전략실 기획팀장 이수형 부사장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사장은 그동안 정부에 삼성 입장을 대변하는 이른바 '대관 업무'를 맡아왔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삼성이 순환출자 해소 등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, 이 부사장이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의심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21604508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