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청양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1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청양군은 지난 19일부터 청양군 청남면 일대 논에서 폐사한 독수리 11마리와 가창오리 45마리를 발견해 수거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독수리 9마리도 함께 발견됐으며, 현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독수리들이 농약이나 독극물을 먹고 죽은 오리를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폐사체에 대한 AI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며, 청양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폐사체들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볍씨에 독극물을 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[sklee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221346253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