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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짜로 든 여행자보험 '있으나 마나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해외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여행사나 은행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환전할 때 함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곤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기에는 보장 한도가 충분치 않은 데다 핵심 내용에 대한 설명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행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단체 해외여행 상품 설명서입니다.<br /><br />최대 1억 원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이 상품에 포함돼 있다고 광고하지만, 제대로 내용을 알고 해외로 떠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.<br /><br />[한은정 / 인천 영종도 : 그냥 가입돼 있다고만 하지 구체적으로는 잘 안 봐서 모르겠는데요.]<br /><br />해외에서 다치거나 아플 때, 또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등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드는 게 여행자 보험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여행사의 단체여행 상품 구매나 은행 환전 과정에서 혜택으로 제공하는 '결합형 여행자 보험'은 사고 위험 대비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결합형 여행자 보험 10개 가운데 7개는 해외에서 전염병이나 식중독 같은 질병으로 숨지는 경우를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질병 의료실비도 30%는 보장하지 않았고, 그나마 36%는 100만 원 한도에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구경태 / 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: 실제로 상해사고가 나거나 질병으로 현지에서 치료를 받거나 돌아와서 치료를 받을 때 보장 한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]<br /><br />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 보험은 상해나 질병을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[여행자 보험 보험사 상담직원 : 상해 의료비 3천만 원에 질병 의료비 2천만 원이고요. 5일 기간 하시면 2만3천 원 정도입니다.]<br /><br />게다가 결합형 보험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소비자 40% 이상은 보장 범위와 금액을 모른다고 답해 제대로 된 안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하거나, 적어도 제대로 설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21756091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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