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숙제가 돼버린 출산과 보육 문제를 해소하는데 대선주자들도 저마다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대선 주자들의 핵심 공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, 어떤 공약이 있고 또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점검해봅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엄마, 아빠의 근로 시간을 줄여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.<br /><br />'페미니스트 대통령'이 되겠다며,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을 40%까지 올리고 출산 휴가 때 받게 되는 급여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(지난 1월 18일) :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임금감소 없이 단축하고….]<br /><br />안희정 충남지사는 아빠의 육아 참여에 방점을 찍으며, 맞벌이 부부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육아 휴직 사용비율이 낮은 기업은 정부 지원을 원천 배제할 것이라며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안희정 / 충남도지사 : (남성 육아를) 가사부담이라고 하지 말고, 도와준다는 개념 말고, 그냥 같이 사는 겁니다. 충청남도 지방정부에서는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,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도 90일로 3배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전 대표 :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바로 성 평등 일터문화를 만드는 일 그리고 또, 남성과 여성 모두가 출산과 육아에 있어서 평등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재명 성남시장은 1년에 100만 원씩 국가가 양육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육아휴직 3년을 3번에 나눠 쓸 수 있게 하고, '칼퇴근 법'을 시행해 퇴근 뒤 11시간을 가정에서 보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의원 (지난 3일) : 아이 (학교에) 데려다주고 출근하면 딱 맞고 퇴근할 때 데리러 가면 맞고 그게 우리도 앞으로 그렇게 돼야 할 것 같아요.]<br /><br />남경필 경기지사도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주자 가운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221854315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