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이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 뒤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아울러,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오늘 새벽,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, 내일 특검에 소환될 예정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오늘 새벽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내일 오후 2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2주도 채 남지 않은 수사 종료 시한을 고려해 조사를 서두르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이 부회장은 내일 서울구치소에서 특검 사무실로 이동해, 구속된 뒤 처음으로 포토라인 앞에서 서게 됩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뇌물 공여 혐의를 비롯해 추가로 적용된 혐의 전반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아직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인 뒤, 수사 기한 만료 전까지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또 내일 오전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소환되는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내일 오전 10시,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국내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은 민정수석으로서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사실상 방관한 직무 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운전병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앞서, 이와 관련해 특검은 운전병 선발을 담당했던 백승석 경위를 비롯해,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한을 고려해, 내일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관련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점차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인데, 기간 연장 논의도 본격화되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이미 어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의 수사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8일까지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을 모두 들여다보기엔 무리라는 건데요, 현재 수사 상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71801511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