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환상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4회전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지만, 매력 넘치는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의 환상적인 4회전 점프입니다.<br /><br />도약과 회전 모두 힘이 넘치고, 착지도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2분 50초 동안 펼쳐진 하뉴의 몸짓, 그리고 눈빛과 함께 팬들은 피겨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성적은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연속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세계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97.04점으로 3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팬들은 얼음판을 뒤덮는 선물 세례를 쏟아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66년 만에 남자 싱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하뉴는 올림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하뉴 유즈루 / 일본·피겨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 : 평창에서 금메달 따는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.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해서 이번 대회를 잘 마치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하뉴를 필두로 내년 올림픽에서 경쟁할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들은 치열한 4회전 대결로 은반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전미선수권대회에서 4회전 점프를 7번이나 성공한 네이선 천은 특유의 파워 넘치는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우노 쇼마와 중국의 진보양 등 강자들도 모두 4회전 점프를 소화해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4회전 점프를 선보인 김진서는 남자 피겨의 화두로 떠오른 4회전 점프를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진서 /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: 쿼드러플 점프를 한 개가 아닌 세 개 이상으로 만들어야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일요일에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본격적인 4회전 점프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2172337582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