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들어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4월부터는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를 중심으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들어 금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24.83달러로 연초 대비 6.3%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경기 회복과 금리 인상 등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돼 달러 매수에 몰렸던 자금들이 달러 강세가 완화하는 조짐을 보이자 금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달러 강세 현상이 너무 지나치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기폭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금 값 전망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국제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커져 올해 온스당 13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,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정상화가 탄력을 받으면 100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에 투자하는 방식은, 은행이나 귀금속점 등에서 골드바를 직접 구입하거나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통해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금통장 이른바 '골드뱅킹'을 만들어 이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국제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해주는 방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4월부터는 기존 1kg 단위 대신 100g 단위 '미니금' 종목도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소액 투자도 가능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거래소 금시장의 현물 거래단위도 1g에서 0.1g으로 바뀌어 4500원 전후의 금을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금값이 오른다고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달러가치 등락 등 대외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의 수요를 고려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 .<br /><br />YTN 이양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180001335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