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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 넘어선 '희망의 연주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발달장애인들은 다른 신체 장애인들보다 자립하기 힘들어 사회활동에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이들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연주단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CTV 뉴스 김수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휘자의 신호에 맞춰 박력 있게 시작되는 합주.<br /><br />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각자의 파트를 연주합니다.<br /><br />중간중간 서툰 소리도 섞여 나오지만 노력 끝에 모은 하나의 화음은 감동과 희망을 줍니다.<br /><br />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등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'하음 앙상블'.<br /><br />벌써 3년째 맞춰온 수준급의 연주 실력으로 정기공연과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들보다 익히는 데 오래 걸리고 배움에 있어 한계도 많지만 매주 2회 이상씩 모이는 연습시간에 결석생이 단 한 명도 없을 만큼 열심입니다.<br /><br />[홍상기 / 하음 앙상블 지휘자 : 지금 힘든 과정인데 이 친구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, 부모들이 도와주는 과정을 제가 보고 그 연주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을 받고 있는데…]<br /><br />재활을 위해 시작한 연주.<br /><br />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렇게 수준급의 연주실력을 갖출 수 있을 거라 생각지도 못했지만, 하음 앙상블은 이제 이들의 꿈과 미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태영 / 발달 장애 1급 : (연습하는 거 힘들지 않아요?) 힘들지 않아요. 재미있어요.]<br /><br />[송수연 / 하음 앙상블 단장·학부모 : (혼자서) 취업을 할 수도 없고 그런 친구들이 이렇게 서로 모여서 연습도 하고 연주도 하고 또 받기만 하는 게 아니고 이 연주를 통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고 장애 인식개선 연주도 할 수 있고 이런 단체를 만들고 싶어서…]<br /><br />순수한 열정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학생들.<br /><br />이들의 연주는 이제 뜨거운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연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181022109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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