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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복적인 헤딩, 뇌 손상 유발"...논란 재점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축구 경기에서 공을 머리로 받는 헤딩은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반복적인 헤딩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축구 종주국 영국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치매를 앓다가 사망한 전직 축구 선수 6명의 뇌를 들여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평균 26년간 선수 생활을 했으며 공통적으로 60대에 치매를 앓았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6명 가운데 4명의 뇌에서 CTE, 즉 만성 외상성 뇌질환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은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질 때 뇌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으로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.<br /><br />외부 충격이 잦은 복싱이나 미식 축구 선수에게 자주 발견되는 증상입니다.<br /><br />연구팀은 선수 시절 20년 넘게 반복한 헤딩이 뇌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존 하디 / 런던대 신경학 교수 : 헤딩이 뇌질환과 연관성이 없다고 보는 건 위험합니다. 헤딩과 뇌질환 사이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이죠. 작은 뇌 손상이 만성 외상성 뇌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럴 경우 뇌조직이 퇴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헤딩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지난 2002년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축구 전설 제프 애슬이 59살에 사망했는데 만성외상성뇌질환이 사인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애슬을 비롯해 1960년대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한 십여 명이 치매에 걸리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1960년대 사용했던 축구공이 지금보다 훨씬 무거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컸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돈 애슬 / 故 제프 애슬 딸 : 축구 선수는 부딪치거나 차이기도 하죠. 인대를 다치기도 하고요. 또 은퇴 후 관절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(제 아버지처럼) 뇌질환으로 사망하는 걸 예상할 수 있을까요. 59세에 말이죠.]<br /><br />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에 전직 선수들의 뇌질환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사 대상이 적다는 점에서 헤딩과 뇌질환의 연관성은 여전히 논란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적지 않은 우려 속에 미국축구연맹은 지난 2015년 유소년 선수의 헤딩을 금지하거나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2182152261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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