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잠시 뒤에는 어제 새벽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전에는, 특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 남용 혐의 등을 적용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현 기자!<br /><br />잠시 뒤 2시쯤 이재용 부회장, 구속 뒤에 처음으로 조사를 받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 사무실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새벽 구속이 결정된 뒤,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데요,<br /><br />특검은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촉박한 수사 기간을 고려해, 조사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앞서 적용된 430억 원의 뇌물 공여 혐의 외에도 순환출자와 관련된 공정위의 특혜 의혹과 최순실 일가에 대한 우회 지원 등을 보다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아직 수사 기간 연장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요,<br /><br />특검의 활동이 끝나기 전까지 관련 수사를 매듭짓고 이 부회장을 직접 재판에 넘기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남은 열흘 정도의 시간 동안 이 부회장에 대한 고강도 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가하면 우병우 전 수석, 지금 특검 조사를 받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이곳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석 달여 만에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됐는데요,<br /><br />당시에는 피고발인 신분이었지만, 이번에는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다소 담담하면서도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서서, 제기된 의혹을 또다시 모두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을 왜 모른 척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최 씨를 모른다고 답했고, 또 이석수 감찰관 내사 방해 이유에 대해서는 특검에서 조사받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든 걸 조사받겠다고 밝히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풀어야 할 의혹이 많은 만큼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이승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81344296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