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공항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9일) 낮 12시 30분부터 제주공항에 난기류 주의보인 윈드시어 특보, 오후 5시 50분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떠나는 항공편 26편, 제주로 오는 항공편 29편이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승객 4천 6백여 명의 발이 묶였고, 현장 판매분이라도 구하려는 승객 100여 명은 공항에서 새우잠을 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8시부터는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 주의보,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오늘은 일부 선박의 운항도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의 윈드시어·강풍특보는 오늘 오전 7시쯤 해제될 전망이지만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·풍랑주의보가 내일(21일)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운항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공항 측은 각 항공사에서 추가 항공편을 편성 중이지만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상 정보의 꼼꼼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00111455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