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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년 살인자로 살았던 세 남자 이야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익산 약촌오거리 사건을 다룬 영화 이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비슷하게 재심에서 무죄가 인정된 사건 중 하나가,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입니다. <br /><br />당시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10대 3명은 무려 17년 동안 살인범의 이름으로 살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박조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기사]<br />2016년 7월, 먼 길을 돌고 돌아 감춰진 진실 앞에 한 발짝 다가선 세 사람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눈물겨운 무죄의 진실을 기다린 사람들.<br /><br />[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 사건 피의자 : 저희처럼 한 번 교도소 갔다 와봐라. 한번이라도 우리 꿈이 어떤가, 억울하게 사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가. 해보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.]<br /><br />17년 동안 살인자의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세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 <br /><br />1999년 2월, 전북 작은 시골 마을 한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. <br /><br />그 사건은 우리에게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<br />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날의 현장 검증 - 10대 후반의 앳된 청년 3명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주변에선 고성과 오열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우리 할머니 살려내! 우리 할머니 살려내!]<br /><br />범행을 재연하는 세 사람. <br /><br />자고 있던 주인 부부를 결박한 뒤 옆방에서 자고 있던 70대 유 할머니에게로 다가갑니다. <br /><br />이어 할머니를 숨지게 하고, 현금과 패물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을 그대로 재연했습니다. <br /><br />그렇게 그들은, 세인의 뇌리에 3인조 강도 살인범으로 각인됐습니다. <br /><br />17년 만인 2016년 여름, 이들의 이야기는 극적 반전을 맞게 됩니다. <br /><br />각각 3년에서 6년여의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삼례 3인조가 억울함을 호소했고, 재심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<br />그리고, 며칠 후-. <br /><br />드라마 같은 장면이 연출됩니다. <br /><br />17년 전 살해된 할머니의 유족들이 이들과 함께 한 겁니다.<br /><br />[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 사건 유가족 : 살인범이 뒤바뀌었습니다. 저희 어머니를 사망케 한 살인범은 지금 따로 있습니다.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간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습니다. 진실을 밝혀 삼례 3인조 청년들의 누명을 벗겨주십시오.]<br /><br /> ‘진범이 바뀌었다-’ 이어 나온 증언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<br />현장검증 순간에도 경찰에 두들겨 맞고 욕설을 들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92250306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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