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태현 / 변호사, 최영일 / 시사평론가<br /><br />[앵커] <br />구속영장 재청구라는 승부수를 던진 특검이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켰습니다. 위축됐던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도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인데요. <br /><br />이 부회장의 구속이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? 김태현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<br />[앵커] <br />삼성 설립 이후 첫 총수 구속인데요. 김태현 변호사, 예상을 하셨습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왜 그 말씀 하시면서 웃으시나요. 제가 어제 YTN에서 구속이 힘들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예상을 못했거든요. <br /><br />그러니까 제가 구속이 안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재벌 봐주기 이런 문제가 아니라 과연 뇌물죄 성립 입증이 가능하겠느냐. <br /><br />대가성 이런 문제가 아니라 제가 지난번에 1차 영장 기각됐을 때도 나와서 기각될 거라고 하면서 똑같은 말씀을 드린 것이 대통령이 돈을 직접 받은 게 아니라 최순실이 받았기 때문에 결국 제3자 뇌물공여인데 그렇게 되면 부정한 청탁이라든지 또는 단순 뇌물로 보면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공모, 공동지갑 이런 걸 입증을 해야 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 것이냐. <br /><br />그래서 아마 쉽지 않을 거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거든요. 그런데 전격적으로 영장이 발부가 됐습니다. <br /><br />법원에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그 부분, 제가 말씀드렸던 그 부분이 아마 소명이 된 거라고 보는 것이고 그렇게 보셨던 근거가 뭐가 있냐면 어제 사실은 일부 조간신문에서 잠깐 보도됐는데 대부분 언론에는 보도가 안 되고 한 조간신문에서 잠깐 보도가 됐었는데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 39권, 나중에... <br /><br />설 때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것, 거기에 무슨 내용이 있었냐면, 다른 내용은 다 중요한 게 아니고 이렇게 썼다는 거예요. <br /><br />금융지주회사, 은산 분리 이런 메모가 있었다는 거죠. 그러니까 그것이 뭐냐. 대통령이 한 얘기를 받아 적은 거 아니겠습니까? <br /><br />그게 이재용 부회장이 2016년 2월에 마지막 독대를 하고 나서 수첩에 기재된 건데 그게 이재용 부회장이 대통령 만나서 이번에 금융지주회사 저희 삼성에서 만들어야 되고 은산분리 그런 문제들 잘 처리 해 주십시오라고 부정한 청탁을 한 것이다라고 특검이 주장을 했던 것이고 삼성은 거기에 대해서 무슨 소리냐. 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71251556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