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정영태 / YTN 객원해설위원, 왕선택 /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<br /><br />[앵커]<br />권력에서 밀려난 뒤 동남아 일대를 떠돌다 결국은 피살이 된 김정남. 도대체 누가, 왜 살해를 한 걸까요.<br /><br />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,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단 김정남이 어떤 인물인지, 지금 나와 있는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마는 간단하게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 정리를 해 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남에 대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성혜림이라고 하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 되기 이전에 젊은 김정일 위원장이 말하자면 정식 결혼이 아니라 동거 형태로, 비밀 동거 형태로 살면서 그 관계 속에서 낳은 일종의 사생아와 같은 그런 상황이었고 그러다가 1996년에 이모 성혜랑 씨가 망명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입지가 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역시 김정은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는데 그러다가 2001년에는 일본에 불법 입국 문제로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어떻게 보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에서도 벗어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가 2009년에는 이복동생인 김정은이 집권하게 되면서, 후계자로 지목이 되면서 완전히 권력투쟁에서 상당히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고 2011년 아버지의 사망, 2013년 고모부의 사망으로 그야말로 북한의 권력 세계에서 거의 축출되다시피 한 그런 상태 속에서 외국을 떠돌다가 이번에 변을 당한 그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김정일의 입장에서 아들인데도 어떻게 보면 권력에서 쫓아낸 것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내쳤는데 과연 완전히 회복하기 불가피한 상태까지 내쳐졌을까요, 아니면 김정일의 입장에서는 김정남이 어떤 존재였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일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기 전에 소위 당부한 내용들이 있다고 해요.<br /><br />예를 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첫째, 자기가 죽거든 모든 자식들과 식구들을 김경희와 김정은에게 돌보도록 당부를 했고 그다음에 특히 김정남에 대해서 한 말이 사실 있습니다. 김정남을 많이 배려해 줘야 된다.<br /><br />그다음에 또 그 애는 나쁜 애가 아니니까 그의 애로를 잘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줘라,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는 그런 소문 아닌 소문이 사실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외에도 김정일은 김정남이가 바깥에서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51038505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