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병호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김정남 피살 사건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국정원은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지 시각 지난 13일 오전 9시쯤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됐고, 관련 내용을 3~4시간 뒤 인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김정남이 마카오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 있다가 접근해 온 두 여성에게 테러를 당했고, 동행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북한이 김정남 암살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5년 전부터 준비해왔고, 실제로 한 차례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김정남의 본처와 아들은 중국 베이징에, 후처의 아들 김한솔과 딸은 마카오에 머물고 있으며 모두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김정남이 독극물로 피살된 것은 확실하다고 보면서도 암살 도구가 독침인지 등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부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[chosh@ytn.x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51220150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