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한 해 동안 제조업에서 일자리 16만 개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실업자 수도 100만 명을 넘어 최악의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월 제조업 취업자는 440만 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6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경영난에 빠진 조선업체에서 대규모 감원을 했고 협력업체들도 대거 인력을 줄이면서 고용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이 발표한 1월 실업률은 3.8%로 높아졌고, 실업자 수는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하루 2천 명에 달하고, 종업원 없이 나 홀로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4백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청년 실업률은 소폭 낮아졌지만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구직을 단념한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고용한파는 2월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졸업 시즌을 맞아 대학 졸업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삼성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, 청년 일자리 대책도 마련해 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160645543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