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해운대 엘시티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부산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의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엘시티를 둘러싼 의혹이 지역 언론계로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엘시티 시행사 비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광고 협찬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이 신문사 측에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확보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차 사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는데, 엘시티 의혹에 언론사가 연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차 사장 측은 정상적인 광고 영업 과정에서 받은 돈이라며 비리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시민단체는 부산지역 언론사 사장이 엘시티 시행사 측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지역 언론계를 정조준한 가운데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허 전 시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불러 엘시티 사업에 특혜를 줬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엘시티 비리를 수사하며 정관계와 금융권 인사들을 조사한 검찰이 언론계까지 수사를 확대하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141706115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