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한연희 / 사회부 기자 <br /><br />[앵커]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. 사회부 법조팀 한연희 기자와 함께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결국 구속이 되었습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새벽 5시 35분쯤에 결과가 나왔는데요.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가 됐고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박상진 사장의 경우 기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발부 사유를 보면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이 된다고 적혀있는데 특검이 3주 동안 진행한 보강수사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특검의 보강수사 또한 두 가지 혐의점이 추가가 됐죠. 재산 국외도피와 범죄수익 은닉이라는 혐의점이 추가됐는데 설명해 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재산국외도피라고 하는 것은 최순실 씨 측으로 돈을 보내는 과정에서 독일로 돈을 보냈는데 그 보낸 과정에서 뭔가 좀 신고를 하지 않았다, 이런 부분을 문제 삼았고 그리고 범죄수익은닉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최순실 씨 측에 말을 처음에 애초에 두 마리를 지원했다가 그 이후에 최순실 씨가 이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말로 바꿔주는데 그런 사이에 국내에서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고 의혹이 취재가 되고 사람들이 삼성과 최순실 씨와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던 그런 시기였습니다.<br /><br />사태가 불거지니까 대놓고 지원은 못 하고 그래서 우회적으로 지원을 하는데 그런 과정이 바로 범죄수익은닉이라고 이렇게 판단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러니까 이전보다는 지금의 은닉이라든가 재산국외도피죄 이런 것들이 혐의가 보강이 되면서 결국 구속이 된 건데요. 삼성가로서는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요? <br /><br />[기자] <br />위기가 많았지만 총수일가 가운데 구속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. 이건희 회장은 1995년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사건 때 검찰에 소환됐지만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받았고요.<br /><br />2008년에 삼성비자금 특검 수사 때도 4조 원대 차명재산이 드러났지만 불구속 기소돼서 이번에도 집행유예를 받았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도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그때는 구속영장도 청구 못 했는데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삼성 총수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이라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70619451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