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에 미국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을 더욱 옥죄기 위한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 등 추가 제재에 대한 촉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정부 취임 3주 만의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에 미일 양국 정상은 즉각 규탄으로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미국은 훌륭한 동맹인 일본을 100%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이 같은 발언은 흔들림 없는 동맹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북한과 전 세계에 보낸 것이라고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 고문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억지 의지도 거듭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[스티븐 밀러 / 백악관 수석 정책 고문 : 최근 북한의 점증하는 적대 행위를 억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동맹들과의 관계를 보강하고 강화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추가 대북제재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상원 코리 가드너 동아태 소위원장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까지 제재하는 '세컨더리 보이콧'의 실행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미국 상하원이 잇따라 개최한 북한 청문회에서는 대북 선제타격론까지 거론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추가 제재로 응징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 떠보기의 목적이 깔린 북한의 도발은 단기적으로는 대화보다 초강경 압박을 부를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30609037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