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방송 : YTN 뉴스Q<br />■ 진행 : 이승민, 김대근<br />■ 출연 : 손수호 변호사,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<br /><br />◇앵커: 삼성 측에서는 일관되게 특혜가 없었다,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영을 한 것이다라고 주장을 해 왔는데 이런 부분을 좀 뭔가 뒤집을 만한 증거가 공무원들의 깨알같은 메모 때문이었다면서요? <br /><br />◆인터뷰: 그렇습니다. 항상 증거가 중요하죠.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업무수첩도 굉장히 중요한 증거였습니다만 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도 공정위 직원들이 메모를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메모를 특검이 입수를 했고 이번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데 굉장히 주효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실제로 일지 형식으로 작성된 메모도 있었는데요. 여기에는 정재찬 공정위원장이 삼성물산 지분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하도록 권고해라라고 업무지시를 했습니다. <br /><br />결재까지 했습니다.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며칠 뒤에 공정위원장이 결재한 사안을 공정위 부위원장,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이 500만 주로 줄인다라고 하고 업무 지시를 했거든요.<br /><br />◇앵커: 위원장이 이미 승인을 했는데 부위원장이 그걸 뒤집었다는 거예요?<br /><br />◆인터뷰: 그렇습니다. 부위원장의 축소 지시를 직원이 메모로 그대로 적은 것이고요. 이 메모가 특검에게 제출됐기 때문에 굉장히 주효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모 서기관인데요, 모 서기관이 이런 말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위원장의 결재가 난 후에 부위원장이 뒤집는 지시를 한 게 이례적이었고 뭔가 이상했다, 그래서 의견을 바로 어기고 거부할 수는 없었지만 혹시 문제가 생길지 몰라서 일지를 작성해 놓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특검에서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31633579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