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멕시코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멕시코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12일 수도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등 20개 도시에서 시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는 2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해 "멕시코는 존중받아야 한다"는 등의 문구가 쓰인 거대한 현수막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도심을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 주최 측은 "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거절을 보여주려면 시민들이 힘을 뭉치고 목소리를 단결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부터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 등으로 비하했고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, 그 비용을 멕시코에 떠넘기겠다고 밝혀 멕시코의 반발을 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31348132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