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이 핵탄두 운반 시스템 개발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안보리 이사국들이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안보리가 유엔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회의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 초안을 회람했는데요.<br /><br />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마다 긴급회의를 연 것은 아니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지난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켰고 11차례나 규탄 성명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안보리의 결의를 무시한 북한의 도발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매우 심각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구테헤스 총장은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이번 규탄 성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보리 이사국들은 먼저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 한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북한의 도발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지난 11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거듭 촉구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 문제로 처음 안보리 회의가 소집된 만큼 이번 회의가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의 시험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사드 문제로 대북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40800154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