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헌법재판소 13번째 공개 변론에서 공방이 예상됐던 '고영태 녹취 파일' 가운데 검찰이 녹취록으로 작성한 29개 녹취록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또, 오늘 신문이 예정됐지만, 갑작스레 출석하지 않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철회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오늘 변론에서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보였던 이른바 '고영태 녹취 파일'이 증거로 채택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법재판소는 이른바 '고영태 녹취 파일' 가운데 검찰이 녹취록으로 작성해 제출한 29개 녹취록을 증거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29개 녹취록에 대한 증거 채택은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모두 동의해서 이견 없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회 측은 오늘 변론 시작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2천 개가 넘는 고 씨 녹취 파일 가운데 대부분은 의미가 없고, 29개 녹취 파일은 오히려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거가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 역시 고 씨의 녹취 파일이 탄핵 심판을 뒤집을 만한 핵폭탄급 증거라며 녹취 파일을 샅샅이 살펴보고 추가 증인 채택 신청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은 나머지 2천여 개 녹취 파일 역시 모두 분석한 뒤 필요하다면 추가 증거 신청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탄핵 심판 지연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, 이어지는 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에 대해 대통령 측이 의견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앞서 국회 측은 지난 9일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나와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 오늘까지 답변해달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 측은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며 직접 출석하기보다는 변론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오늘 변론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역시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전 증인이었던 안봉근 전 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았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'문고리 3인방' 가운데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 증인 신문에도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.<br /><br />헌재는 안 전 비서관이 3번째 증인 신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증인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대통령 측은 안 전 비서관이 어제 오전까지는 출석하기로 했는데 갑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41100243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