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충북 보은에서 하루 사이 농장 3곳이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구제역 농가가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보은 지역에 바이러스가 넓게 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처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<br /><br />보은 지역에서 농장 3곳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충북 보은 지역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 3곳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전국에서 구제역 확진을 받은 농가는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종합해보면 충북 보은 7곳, 전북 정읍과 경기도 연천 한 곳씩으로, A형인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는 O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충북 보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농가가 계속 늘고 있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올겨울 처음 구제역 농가가 나타난 뒤, 9일부터 거의 매일 확진 농가가 번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추가 발생 농가들이 최초 확진 농가에서 3km 이내에 있는 농가들이라고 설명하면서<br /><br />이 지역 내에서 바이러스가 넓게 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방역 조처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소 돼지 등 우제류 반출금지 시한을 오늘(14일) 새벽 0시에서 오는 20일 새벽 0시까지 연장하면서 구제역이 보은 외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역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, 어제 정부가 구제역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경기도 연천 젖소 농가의 농장주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연천 젖소 농가는 올겨울 유일하게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해드렸는데, 이 A형 바이러스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발병했던 A형 바이러스와 매우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해당 농장주가 베트남 관광을 다녀오면서 바이러스가 함께 유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 측에서는 농장주가 여행을 다녀온 시기가 5개월 전으로 농장주의 베트남 방문이 구제역 발병의 원인인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학계에서는 바이러스가 어떤 형태로든 수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141604404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