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 세계 1억 명이 수련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, 세계 각국에서 주요 대회를 통해 태권도 유망주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캐나다에서는 3대에 걸쳐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집안에서 태권도 꿈나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신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횝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백여 개 나라 태권도 유망주 8백여 명이 기량을 겨룬 이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 59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스카일라 박입니다.<br /><br />[스카일라 박 (17세) /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: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이뤄진다고 생각해요. 올림픽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예요.]<br /><br />스카일라의 메달 획득으로 대회가 열린 버나비 시도 싱글벙글입니다.<br /><br />버나비 시는 지난 2015년 캐나다 최초로 태권도의 날을 선포한 곳입니다.<br /><br />[낸시 스몰 / 캐나다 버나비 시 관광 총괄이사 : 버나비 시장은 태권도의 날을 지정해 선포했습니다. 한국은 태권도 때문에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됐습니다.]<br /><br />누구보다도 스카일라 가족의 기쁨이 큽니다.<br /><br />스카일라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서 태권도를 배웠습니다.<br /><br />스카일라의 할아버지는 1977년 캐나다에 이민 간 1세대 태권도 사범입니다.<br /><br />아버지 역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제이 박 / 스카일라의 아버지 : 스카일라는 우리 집안의 3세대 태권도인입니다. 엄마 뱃속에서부터 태권도를 배운 거나 다름없습니다.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태권도장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. 발차기, 가격, 돌려차기를 하면서 말입니다.]<br /><br />경기가 끝나고 함께 모인 스카일라의 가족!<br /><br />3대가 모인 거실에는 가족의 태권도 역사가 담긴 트로피와 상패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[박덕화 / 할아버지 : 대한민국 국기로 태권도가 있습니다. 내 아이한테 만큼은 태권도를 시켜서 대한민국의 전통무술을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.]<br /><br />[제이 박 / 스카일라의 아버지 : 태권도는 제 삶이고,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. 태권도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.]<br /><br />캐나다 사람인 스카일라의 어머니 역시 검은 띠 유단자입니다.<br /><br />[앤디 박 / 스카일라의 어머니 : 태권도는 우리 가족의 큰 부분입니다. 태권도를 배우다 스카일라 아빠를 만났거든요.]<br /><br />태권도는 이들이 낯선 곳에 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10000582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