흑인 청년이 경찰관들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며칠째 '흑인 폭동'이 이어지고 있는 파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11일 밤 11시쯤, 폭동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흑인들이 40대 박 모 씨 등 한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 올라타 협박해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버스에는 어린이들도 타고 있었고, 일부 관광객들은 흑인들에게 머리를 맞는 등 폭행을 당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가족 단위인 이들 한국인 관광객은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해 단체 여행 중으로, 사고 당시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리 곳곳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폭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20855113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