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 대선 주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일제히 비판하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북한이 이런 식으로 도발을 계속하면 김정은 정권의 앞날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대표는 오늘 SNS로 입장을 내고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에서 어떤 목적으로 북한이 도발을 하는지 불순한 저의가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논평을 내고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남북 대화를 위해 북한이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성남시장도 한반도 위기 상황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매우 매우 유감이며,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장은 또, 우리 정부나 미국이 제재 일변도 정책을 펴는 한 북한의 추가 도발을 통제하기 어렵다면서 남과 북이 대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위험천만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안보 위기 관리에 전념하는 동시에 북한과 정면 출동을 할 것이 아니라 대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북한이 주변국의 관심을 끌어보려 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상대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국가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북한 군사 도발에 강경 대응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정치세력이 안보 위기를 악용하려 해서는 안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[j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21525209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