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이 현재 수립 중인 대북, 동북아 안보 정책에 대한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해서는 군사 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접근법을 내비쳤고,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해선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첫 대북 정책 관련 입장으로 보이는데,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언급한 대북 정책 기조,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시다시피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은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단계입니다만,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미 상원의 인준안 처리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. <br /><br />김정은 등 북한 지도층과 그들을 돕는 세력에 대해서는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을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'세컨더리 제재' 등을 통해 대북 압박을 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북한은 역내와 국제 안보에 최우선 위협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, 이런 위협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, 다른 기관의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우려를 해결할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서부터 외교 문호 개방까지 모든 옵션을 열어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서면 답변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틸러슨 장관은 한국은 이미 충분한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한국, 일본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군을 철수할 것이냐"는 질문에 이렇게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"한국과 일본은 이미 각자 미군을 지원하는데 많은 양을 기여하고 있다"며, "향후 관련 대화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, 공평한 분담금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한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우리가 공유하는 동맹은 동북아시아와 그 이외 지역의 안보 기초를 형성하는 것"이라며, "점증하는 역내,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동맹을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입장은 트럼프 정부 각료 중 처음으로 나온 것으로, 앞으로 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091355594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