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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에 반기 든 美 기업...고개 숙인 韓 기업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反이민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미국 기업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력에 순응하며 성장해오면서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도 연루된 우리 기업들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말,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 본사 앞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反이민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구글 직원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"反이민 정책에 반대한다", "장벽을 없애야 한다"는 피켓이 눈에 뜁니다.<br /><br />이 시위에는 구글 CEO와 공동 창업자까지 나와 직원들과 뜻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[순다르 피차이 / 구글 CEO : 우리는 비슷한 경험을 나누고 회사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왔습니다. 그래서 함께 맞설 필요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[세르게이 브린 / 구글 공동 창업자 : 나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구소련에서 미국으로 왔습니다. 그 당시 소련은 미국의 최대 적이었습니다.]<br /><br />구글뿐만 아니라 애플, 페이스북,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反이민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입장은 이렇습니다.<br /><br />"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미국의 성공에 기여하는 이민자들에게 反이민 정책이 영향을 준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난민 지원 방안까지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구글이 4백만 달러, 우리 돈 46억 원 이상을 난민 구호 기금으로 조성했고, 스타벅스는 "앞으로 5년 동안 난민 만 명을 채용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인 에어비앤비는 입국을 거부당한 난민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 기업들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反이민 정책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반대 입장은 명확합니다.<br /><br />이민자들이 속한 기업의 실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, 그리고 직원들이 큰 피해를 본다는 점, 더 나아가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는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다는 점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업들이 정정당당한 경제 논리를 앞세워 권력자를 상대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초에 열린 국회 청문회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, 그리고 최태원 SK 회장 등이 증인석에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인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인들입니다.<br /><br />[이재용 / 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081835292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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