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류 원단 등의 항균 처리에 사용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성분 물질을 무허가로 수입하거나 제조해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 물질 PHMG 295톤을 무허가로 제조·수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업체 33곳을 적발하고 이들 회사 대표이사 등 32명을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유독물질로 지정된 PHMG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일으켰던 인산염과 염화물로 항균 처리제로 사용되고 있으며,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PHMG가 피부에 닿았을 때의 독성은 낮다며 일반 국민이 PHMG로 항균 처리된 섬유에 피부가 닿아도 인체에 거의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어린이들이 항균 처리된 섬유를 입으로 빨 경우 독성이 일부 인체에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새로 산 옷은 한번 세탁한 뒤 입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71421533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