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임을 보여주는 DMZ 일대는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DMZ 일대가 올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 코스로 거듭나게 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한미군이 주둔하다 떠난 뒤 썰렁하기만 하던 캠프 그리브스.<br /><br />국내·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인식표에 임시 군번과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군복으로 갈아입습니다.<br /><br />군복에 검은 베레모를 쓰고 모형이긴 하지만 권총까지 드니 영락없는 대한민국 특전사 군인.<br /><br />드라마 주인공처럼 멋진 자세로 번갈아가며 촬영하느라 바쁩니다.<br /><br />[진술하 / 말레이시아 관광객 : 한국에 와서 군복을 입는 이런 여러 체험이 매우 재미있고 제게 특이한 하나의 추억 여행이 될 것 같아요.]<br /><br />최근 공사를 마친 임진강 독개다리 스카이워크.<br /><br />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남은 철교를 활용해 임진강 일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전망대로 민간인 통제구역이면서도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 찾는 이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평화누리공원 등 쉴 곳과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나 자전거 투어 등 행사도 열 개나 돼 연간 관광객이 6백만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세계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이런 DMZ 일대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상품으로 본격 개발됩니다.<br /><br />도로 개설 등 기반사업과 야영장 조성 등을 통해 부근의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원진희 / 경기도 DMZ 정책팀장 : 임진각 주변에 DMZ 관련 관광시설이 많이 확장됐습니다. 이 시설들을 연계해서 DMZ만의 독특한 체험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원시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역사의 아픔을 함께 간직한 DMZ 일대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80451498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