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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'롯데월드 선양' 공사중단 압박...롯데 전전긍긍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롯데 그룹이 중국 선양에서 3조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대형 유통·레저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이 소방 점검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킨 건데 사드 부지 제공 계약을 앞두고 롯데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그룹이 중국 선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'롯데월드 선양'의 조감도입니다.<br /><br />롯데가 3조 원을 들여 총 부지 16만 제곱미터, 건축 면적 150만 제곱미터 규모로 짓고 있는 유통·레저 복합단지로, '중국판 롯데월드타운' 프로젝트로 불려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백화점과 영화관은 영업하고 있고, 아파트도 입주가 완료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테마파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중국 정부가 갑자기 지난해 12월,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소방 점검 사항을 문제 삼았지만, 사드 부지 제공 결정 등을 앞두고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한 지난해 11월 말부터 롯데 계열사 현지 법인에 대한 전방위적 세무조사와 불시 소방·위생 점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부지 제공 이슈까지 맞물린 롯데가 사드 보복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성주골프장 보유 업체인 롯데상사는 이사회를 열어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고, 경기 남양주 부지를 대신 받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토했지만,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부지 제공과 관련한 서류상 계약이 체결되면 중국 정부의 제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섣불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롯데는 지난 1994년 중국 진출 이후 10조 원이 넘는 금액을 중국에 투자해 왔고, 22개 계열사가 진출해 2만6천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081411426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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