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예술인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,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예술인 461명이 인격권과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정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예술인 461명은 블랙리스트로 인해 자기검열을 한 320여 명과 기존에 받던 정부 사업 또는 자금지원에서 탈락한 100여 명, 실질적인 피해에 대한 구체적 개연성이 있는 4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민변은 손해배상 청구액을 1인당 백만 원으로 정했다며, 소송에 참여하는 당사자와 배상 청구액은 향후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민변은 예술인들의 피해 외에도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의 위법성을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91242020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