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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성공단 폐쇄 1년...北 도발 위협 계속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남북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개성공단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폐쇄된 지 내일이면 1년이 됩니다.<br /><br />북적이던 개성공단과 남북출입사무소엔 적막감만 흐르고 있고,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도발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개성공단 길목이었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YTN 뉴스 앵커멘트 (지난해 1월) : 4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.]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(지난해 2월) :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…]<br /><br />지난해 1·2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잇달아 감행하자,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용표 / 통일부 장관 :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…]<br /><br />북한은 즉각 공단 내 우리 근로자들을 추방했고, 업체들은 설비와 자재는 물론이고 완제품까지 남겨둔 채 피난하듯 서둘러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년 뒤,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.<br /><br />날마다 5만여 명의 북측 근로자가 북적였던 곳이지만 지금은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북출입사무소도 최소한의 관리 인력만 남은 채, 발길 뜸한 관광지로 전락했습니다.<br /><br />[양승래 / 개성공단 협력업체 운영 : 아침에 출근해서 오후에 나오는 그런 일을 반복적으로 출퇴근하다시피 했는데, 그것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…]<br /><br />방북 차량이 길게 줄 섰던 게이트는 이제 바리케이드로 막혔습니다.<br /><br />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, 많게는 하루에 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방북했던 관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1년 동안은 단 한 명도, 차 한 대도 이 게이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천안함 폭침 상황에서도 마지막 보루만큼은 지켜냈지만,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이마저도 무너지면서 남북 관계는 완전 단절되기에 이른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라는 선조치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, 지금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제재와 압박을 이어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이 여전히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 등 핵무기 도발 위협을 이어가고 있어,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개성공단 재가동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92202439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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