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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핵심판 '운명의 한 주'...'2말 3초' 선고 현실화되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좌우할 이른바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고영태 씨 같은 핵심 증인들이 줄줄이 헌재 변론에 출석할 예정이어서 이른바 '2월 말 3월 초' 탄핵 심판 선고 가능성에 대한 윤곽도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'의 내막을 밝힐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이번 주 탄핵 심판정에 증인으로 나섭니다.<br /><br />헌재는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과 이행 지시 과정에서, 박 대통령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 만큼, 의혹을 해소할 속 시원한 증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증인 신문이 예정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삼성 합병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만큼 문 전 장관의 발언 수위에 따라 탄핵 심판은 물론 특검 수사에도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또, 오는 9일 12차 변론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씨의 출석 여부도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사태 내부고발자이자 탄핵 사유를 밝힐 '키 맨'으로 지목된 만큼 탄핵 사유와 관련한 추가 폭로를 내놓을 경우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을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주 변론 과정에서는 대통령 측이 무더기 추가신청을 한 증인들 가운데 재판부가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일단 14일, 13차 변론까지 예정된 상황에서 추가 변론을 얼마나 더 진행하느냐에 따라 선고 시점에 대한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헌재가 추가 증인 신문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면 3월 13일 이전 선고는 현실화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지지만, 2~3차례 변론이 더 이뤄진다면 선고 시점 역시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통령 대리인단이 어떤 카드를 꺼내느냐에 따라 탄핵 심판의 향후 일정을 좌우할 중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충분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재판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리인단이 무더기 증인, 증거 신청을 추가로 한다거나 전원 사퇴를 현실화할 경우 3월 초 선고 로드맵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51257278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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