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 관련자들을 연일 소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이번 주 안에 우 전 수석도 직접 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이른바 코너링 발언으로 알려진 백승석 경위, 특검이 오늘 또 조사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이 이틀 만에 백 경위를 다시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백 경위는 우 전 수석 아들을 서울청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인물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의 선발 배경에 대해 코너링이 좋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.<br /><br />백 경위는 앞서 검찰 수사 단계에서도 두 차례 조사를 받았었는데요.<br /><br />당시,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았지만,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가 말을 바꾸는 등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백 경위 측에서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, 아직 조사할 내용도 남아있어 오늘 재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백 경위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어제는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에 고가의 미술품을 판매한 갤러리 대표도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차례 검찰이 수사했던 개인 비리 의혹을 다시 조사하며 우 전 수석을 압박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우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은 이번 주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앞서 여러 차례, 늦어도 2월 초까지는 대면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는데요.<br /><br />때문에 2월 8일에서 10일 사이 대면조사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정확한 날짜와 장소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안상 문제가 될 수 있는 특검 사무실이 아닌 청와대 경내나 안가 등 제3의 장소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특검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에,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첫 '피의자' 조사가 성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특검 조사는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오기는 했지만,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중립성이나 공정성 등을 문제 삼아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청와대 측이 원할 경우 비공개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51001399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