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내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가 애틀랜타를 누르고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25점 차를 뒤집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였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뉴잉글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애틀랜타에 28대 3, 무려 25점을 뒤졌습니다.<br /><br />당연히 슈퍼볼 우승 트로피는 애틀랜타에게 돌아가는 듯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4쿼터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의 기막힌 패스를 앞세운 뉴잉글랜드는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혔습니다.<br /><br />무서운 집중력으로 추격한 끝에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동점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슈퍼볼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거짓말처럼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슈퍼볼 최다인 25점 차를 뒤집은 기적의 역전 드라마입니다.<br /><br />신들린 듯한 패스로 대역전극을 지휘한 쿼터백 브래디는 슈퍼볼 MVP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62번의 패스를 던져 426m를 전진해 기존 슈퍼볼 최고 기록을 48m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[톰 브래디 /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: 28대 3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은 우리 팀원들의 강인한 정신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. 우리 모두 남은 인생에서 오늘의 승리를 기억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[레이디 가가 / 팝스타 : 하느님의 가호 아래 우리는 자유와 정의가 있는 결코, 나누어질 수 없는 하나의 국가입니다.]<br /><br />슈퍼볼의 볼거리인 하프타임 쇼에선 지난 미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포용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공중을 날아다니는 파격을 선보인 가가는 예상됐던 트럼프 비판 메시지는 자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초당 2억 원에 달하는 하프타임 광고는 연이어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광고는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2061734329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