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설 연휴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젖먹이 아들과 함께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다세대 주택에서 27살 A 씨와 생후 100일 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 씨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, 조사 과정에서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평소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,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62209356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