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시사만화는 세태 비판에 재치를 담은 해학으로 오랜 시간 독자들과 소통해 왔죠.<br /><br />잔잔한 울림 속에 재미를 담은 만화 전시회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황소 두 마리.<br /><br />진보와 보수의 충돌을 야무지게 꼬집는 이현세의 '양보 없는 대결'입니다.<br /><br />이소풍은 대포폰으로 은밀한 거래를 하며 수다를 떠는 여인을 통해 그릇된 것을 꼬집고<br /><br />'임꺽정을 연재한 '이두호'의 작품에선 '촛불민심'이 엿보입니다.<br /><br />영화 트랜스포머의 원작, 극장판 애니메이션 만화가 '넬슨 신'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망언을 하는 일본을 '악몽'으로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원로에서 청년까지, 33인의 만화가가 시대 상황과 함께 하겠다며 뭉쳤습니다.<br /><br />[이일영 / 한국미술센터 : 만화가 훨씬 더 강렬한 것 같아요 한 컷에 담긴 촌철 살인의 해학과 비판적인 내용을 (전달하려고 합니다.)]<br /><br />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히 시대 비판을 얘기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[권영섭 / 만화가 : 만화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에게 미소를 주고 희망을 주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거죠.]<br /><br />정유년 닭띠 해를 맞아 닭을 소재로 한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컷 만화, 만평, 캐리커처 40여 점을 통해 시대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.<br /><br />물가 상승과 불황 속에서 SOS를 외치는 서민 닭.<br /><br />소녀상 위에 앉아 일본에 오리발 내밀지 말며 일침을 가하는 닭.<br /><br />AI에 대한 원망까지 닭의 관점에서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2070222461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